시집가는 날 김새벽.PNG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영화화한 <시집가는 날>(감독 이병일)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장애인 및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956년에 제작된 우리 영화 <시집가는 날>을 배리어프버전으로 제작한다.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시아영화제 희극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백승화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새벽이 화면해설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걷기왕>, <오목소녀>를 연출한 백승화 감독은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보고 들을 것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욱 다양한 영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어 모두가 평등하게 영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전해왔다.


배우 김새벽은 “화면해설 녹음을 준비하며 영화를 듣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온전히 소리로만 이 영화를 들으며 감상할 분들에게 저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배리어프리영화 작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응원했다.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 뿐만 아니라,더 많은 우리 고전영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어 관객들을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이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은 장벽없는 영화축제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원하는 전국 관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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