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관람법,
기억극장으로 오세요!

 
5월 인천 추억극장미림, 6월 무주산골영화제, 대한극장, 8~9월 청암노인요양원에서 총 15회차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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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치매친화상영 프로그램 개발’ 시범상영으로 운영된 ‘영화와 추억이 함께 하는 기억극장’이 4개월간의 시범상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삼성의 이웃사랑성금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영화와 추억이 함께 하는 기억극장’(이하 기억극장)은 지난 5월 인천 추억극장미림에서 65세 이상 인지기능저하 어르신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첫 상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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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전에는 인천광역시치매센터와 함께 ‘인지기능척도검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향후 지역거점치매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치매관련 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을 배치해 극장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기도 했다. 또한 영화관람 전후 몸풀기 활동 및 관람한 영화와 관련된 퀴즈, 기념품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귀가 후에도 ‘기억극장’을 기억하고 영화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6월에는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무주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을 상영하고 인지기능척도검사와 상영전후 활동을 펼쳐 무주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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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 대한극장에서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중구보건소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상영을 진행해 평소 극장 나들이가 힘든 치매고위험군과 동반인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제공했다.


8월에는 바깥 나들이가 힘든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원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기억극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8월부터 9월초까지 매주 1회씩 ‘청암노인요양원’ 강당에서 진행된 상영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기억극장’ 간판을 걸고 스크린 옆으로 붉은 커튼을 내려 어르신 관객들이 잠시나마 젊은 시절 영화관에 온 듯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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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극장 5회차 상영을 지켜본 청암노인요양원 이성희 원장은 “여가 생활인 영화관에서영화보기가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께 기억극장의 영화관람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다”고 기억극장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억극장의 모든 상영작은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공되었으며, <시집가는 날>, <소나기>, <엄마의 공책>, <소중한 사람>, <아이 캔 스피크>, <콰르텟> 등의 영화들이 상영됐다.
기억극장은 이후 참여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상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기억극장 관련문의는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하면 된다. 02-623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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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추억이 함께 하는 기억극장과 함께 해주신 스태프분들, 활동가분들, 관련기관분들 그리고 어르신 관객, 동반인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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