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배리어프리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장건재 감독 X <벌새> 이승연 배우 참여로 제작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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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 연출, 최은희 주연의 문예영화의 대표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지원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버전을 장건재 감독 연출, 이승연 배우 화면해설을 더해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주요섭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꼬마 옥희의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옥희 엄마와 사랑방 손님의 내밀한 사랑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피아노, 꽃과 같은 소품을 빌어 감정을 묘사하는 신상옥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국민배우로 불렸던 최은희 배우를 비롯한 당대 최고 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시대를 넘은 한국고전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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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이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두번째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회오리 바람>으로 2009년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수상, <잠 못 드는 밤>으로 2012년 낭트3대륙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2015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건재 감독은 “신상옥 감독님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일제강점기 때 발표된 단편소설의 배경을 한국전쟁 이후의 시골 마을로 옮겨와, 폐허가 된 풍광 아래 가부장 질서에 희생한 여인의 삶을 서정적이지만 격렬한 감정의 풍경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신상옥, 최은희라는 두 예술가의 협업도 빛나지만 당대 최고 배우들의 감초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승연 배우와 함께 영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객 여러분께 이 작품의 감동을 더 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버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 라고 연출소감을 밝혔다.

 

영화 <벌새>에서 은희 엄마 역으로 출연해, 위태롭고 불안정한 내면을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긴 이승연 배우는 <아리>, <1킬로그램>, <산다>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이승연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는 점이 정말 감동적이다. 첫해에 같이 참여했던 작품도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참여하게 되어서 더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장건재 감독과 이승연 배우는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으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이후 공동체상영 신청도 가능하다.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관람료가 무료이며, 영화제 기간 동안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참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버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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