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영화 축제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전체 상영작 공개-8개 부문 39편
-개막작, 배리어프리 장편,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등 장편 11편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단편 28편
-11/7(목)~11/14(목)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장벽없는 영화축제,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전체 상영작을 공개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주최 및 주관, 한국영상자료원 공동주최,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11월 7일(목)부터 14일(목)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라는 슬로건으로 14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개막작, 배리어프리 장편,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등 장편 11편과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배리어프리 단편1~3,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과정 수료작, 배리어프리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단편 28편까지 총 8개 부문 39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개막작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은 작품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감독 미요시 다이스케, 카와우치 아리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국내 처음 상영된다. 개막을 맞아 미요시 다이스케, 카와우치 아리오 감독, 주인공 시라토리 켄지가 한국을 방문하여 ‘배리어프리 포럼’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장편에는 올해 제작된 최신 배리어프리영화가 선보인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감독 김다민,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주종혁), 나문희 배우 주연의 가족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이지훈)과 수어영상이 포함된 <파묘>(감독 장재현)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외국영화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진선규), 빌 나이 주연의 <리빙: 어떤 인생>(감독 올리버 허머너스,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박효주), 애니메이션 <파이어하트>(감독 로랑 제이통, 시어도어 타이,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박유림)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올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많은 단편영화들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부터 단편영화를 응원하고 배리어프리영화의 대중화를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에 당선된 3편의 단편영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완성되어 선보인다. <갤로퍼>(감독 오한울), <디-데이, 프라이데이>(감독 이이다), <성탄절의 불상사>(감독 진정민)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되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상영되었던 ‘2020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 작품인 <공명선거>(감독 박현경), <기대주>(감독 김선경), <전 부치러 왔습니다>(감독 장아람), <판문점 에어컨>(감독 이태훈)도 상영된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전주국제영화제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및 상영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도 영화제 기간동안 만나볼 수 있다. <퀸의 뜨개질>(감독 조한나), <유령극>(감독 김현정), <아웃!>(감독 손태겸), <오늘의 영화>(감독 이승현) 등 4편의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이외에도 가치봄영화제 개막작인 <내 귀가 되어줘>(감독 장동윤)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작한 단편 <OK 목장의 결투>(감독 변석호), <소녀 탐정 양수린>(감독 김선빈), <아무 잘못 없는>(감독 박찬우) 3편 등 배리어프리 단편들의 외연을 확장해 상영한다.
또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동국대, 중앙대 LINC3.0 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 과정 수료작’ 3편과 배리어프리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9편도 선보인다. 어느 해보다 풍성한 배리어프리 단편들을 통해서 배리어프리 단편 제작의 흐름과 다양한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들을 영화제 기간동안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8개 부문 39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과 함께 배리어프리 포럼, 씨네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배리어프리 포럼뿐만 아니라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여섯 개의 시선>, 배리어프리 장편 <룸 쉐어링>,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갤로퍼>, <디-데이, 프라이데이>, <성탄절의 불상사> 상영 후 씨네토크도 진행 예정이다. 모든 상영 및 부대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일 5일전부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예매 및 당일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모든 행사에는 수어통역 및 문자통역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 참고.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