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5일간 열린 장벽 없는 영화축제 폐막, 성료! 
- <수학여행>,<미나리> ,<풀타임> 등 7개 부문 23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씨네토크 3회, 배리어프리 포럼,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유튜브 무료 공개 등 배리어프리영화 대중화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폐막 1.png

 

장벽없는 영화축제,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5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폐막했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영화를 즐기자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13회째 개최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주최, 서울특별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지난 7일(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 및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 - 윤단비 감독 X 박유림 X 주종혁 배우 위촉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옥수역 귀신>의 김보라 배우와 국내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예지 국회의원,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가은 감독, 김주헌 배우를 비롯하여 개막작 <수학여행>을 연출한 고 유현목 감독의 부인 박근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폐막 2.png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의 개막인사와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의 축사에 이어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는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드라이브 마이 카>, <발레리나>의 박유림 배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만분의 일초>,<한국이 싫어서>의 주종혁 배우가 위촉되어 소감을 밝혔다.       
    
폐막 3.png

 

윤단비 감독은 “배리어프리버전 작업은 그 자체로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또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객관적 혹은 주관적으로 해석을 해야 하는데 그 자체가 시대에 대한 아카이빙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시작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림 배우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주종혁 배우는 “홍보대사는 생애 처음이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좋은 영화들이 소통의 장벽을 뛰어넘어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위촉소감을 말했다. 
   
폐막 4.png

 

개막식에는 그동안 배리어프리영화 제작과 상영,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 도움을 준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시 수어통역을 함께 맡고 있는 ‘공인수어통번역 잘함’과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영화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이 올해도 변함없이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지원을 약속했다. 


개막작 <수학여행> 상영에 앞서 <수학여행>을 연출한 고 유현목 감독의 부인 박근자 여사가 객석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페막 4.png

 -<수학여행>,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이씨 가문의 형제들>, <찌개>, 애니메이션 <태일이> 씨네토크 

영화제 2일 차에는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과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수학여행> 상영 후 씨네토크를 진행해 영화 제작 당시 1960년대 후반의 시대상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됐다. 11일(토)에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해마다 제작지원하고 있는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2편에 대한 씨네토크가 열렸다. 올해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실금>, <이씨 가문의 형제들>, <찌개> 중 <이씨 가문의 형제들>의 서정미 감독과 <찌개>의 윤재호 감독이 참여해 관객들과 영화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홍준표 감독이 참여한 씨네토크도 진행되어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제작되기까지의 에피소드와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폐막 5.png

 

폐막 6.png

 

-배리어프리 포럼 ‘일상으로 찾아 온 배리어프리영화, 그리고 미래’ 실시간 라이브 중계 
씨네토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10일(금)에는 ‘일상으로 찾아 온 배리어프리영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현재 국내영화제에서 배리어프리영화가 상영되는 현황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과 노력, 내년에 대한 전망 및 지역미디어센터에서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 상영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리어프리 포럼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가 함께 진행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도 자유롭게 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폐막 7.png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3편 <범죄소년>, <어떤 시선>, <별별이야기> 유튜브 무료 공개 
인권영화 제작 20주년을 맞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함께 제작한 인권영화 6편 가운데 3편의 작품 <범죄소년>, <어떤 시선>, <별별이야기>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됐다. 특히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무료로 공개되어 영화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 인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보니 영화의 의미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비장애인도 배리어프리 좋아한다. 자세한 설명으로 오히려 더 이해하기가 좋다”는 등의 온라인 감상평이 올라오기도 했다. 
    
폐막 8.png

 

7개 부문 23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선보인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학여행>, <미나리>, <풀타임> 등 다양한 국내외 장편영화와 인권영화 <범죄소년>, <어떤 시선>, <별별이야기> 그리고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 단편영화, 배리어프리 영상제작 전문가과정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했다. 배리어프리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내년 11월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배리어프리영화와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