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장벽 없는 영화 축제, 성황리에 폐막!
-3년만에 열린 전면 오프라인 상영
-7개 부문 26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배리어프리자막 현황을 살펴보는 포럼 열려
장벽 없는 영화축제,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5일간의 모든 상영 및 부대행사를 종료하고 폐막했다.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7개 부문 26편의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했다.
개막작 <오마주>를 비롯 배리어프리 장편 <그레타 툰베리>, <별의 정원>, <송해 1927>, <우리들>, <코다>, <한산: 용의 출현>, <한창나이 선녀님>, 배리어프리자막 장편 <드라이브 마이 카>, <신발끈> 등의 국내외 장편영화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소리 찾기>를 비롯한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및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 배리어프리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선보였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3년만에 다시 내외빈 및 관객들과 함께 한 개막식에서는 ‘2023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가은 감독, 이영진, 김주헌 배우가 위촉됐다. 주말에는 <우리들> 윤가은 감독과 함께 하는 씨네토크,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가을이 여름에게>, <면상>, <영미사진관> 3편과 <소리 찾기> 감독, 배우와 함께 하는 씨네토크가 열려 영화에 관한 이야기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기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폭넓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열린 배리어프리 포럼 ‘배리어프리자막 현황 및 발전방안 논의’에서는 청각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 현재 제작되고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및 OTT의 배리어프리자막 현황을 수용자 입장에서 직접 들어보고, 개선할 부분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배리어프리자막 제작 시 청각장애인 모니터의 필요성 및 배리어프리자막 규칙 통일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BAFF 2022 참여인증 이벤트, <소리 찾기> 유튜브 감상 이벤트,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후원하는 영화 <신발끈> 입장 관객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관객참여 이벤트가 열려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배리어프리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모든 사람들이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공감하고, 서로 연대하고 우정을 다지는 것이 목표이다. 내년에 또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의미를 폐막인사 대신 밝히기도 했다.
장벽없는 영화세상을 향한 꿈,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내년 11월 열세번째 장벽없는 영화축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및 배리어프리영화 관련 문의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02-6238-3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