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빈 및 관객과 함께 한 3년 만의 오프라인 개막식 성황리 종료!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가은 감독, 이영진, 김주헌 배우 참석
-13일(일)까지 7개 부문 26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무료상영

 

장벽 없는 영화축제,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9일(수)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막을 올렸다. 이창훈 아나운서, 이정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오성윤 감독, 김보라 배우,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가은 감독, 이영진, 김주헌 배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최형식 효성그룹 상무 등 배리어프리영화를 후원하고 지지하는 많은 내외빈 인사 및 관객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의 문을 연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는 “우리는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영화를 보지만, 내가 받은 느낌과 감동을 서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배리어프리영화를 함께 보는 이유”라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기관 및 회사 관계자, 그리고 후원회원 및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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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감사패 전달식은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기관 및 단체 등에 해마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자리로, 올해는 배리어프리영화 사운드 제작에 물심양면 도움을 준 스튜디오 에픽과 자막 제작 및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진미디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2017년부터 꾸준히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무대에 오른 효성그룹 최형식 상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를 넘어서 모두가 같이 영화라는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일하고 지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희가 2017년부터 작게나마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지원이 더 많아져서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후원금 전달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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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및 후원금 전달식이 끝나고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 전 올해 홍보대사로 활동한 오성윤 감독, 김보라 배우, 관객홍보대사 박현선, 공주현, 김세인, 최정윤이 무대에 올라 한해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한 소감을 밝혔다. 


오성윤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지 10년이 넘었다. 올해 홍보대사는 끝나지만 계속 함께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보라 배우는 “사회의 의미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다. 참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전국에 배리어프리영화관이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많은 배우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저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이 참여하겠다”고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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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가은 감독, 이영진, 김주헌 배우와 관객홍보대사 박규민, 전상희, 전상은이 무대에 올라오고,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오성윤 감독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윤가은 감독은 “홍보대사는 생애 처음이다. 그 처음을 배리어프리영화와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들> 배리어프리버전을 제작하면서 제작과정을 자세히 알게됐다. 감독으로서 그동안 이런저런 다양한 고민들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통해 얼마나 넓고 다양한 세계가 더 존재하는지 알게 되었다.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공유하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가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꽤 오랜 시간 활동한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배리어프리영화를 잘 알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영광스런 자리에 제 이름 석자를 올려주신 만큼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한 해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 


김주헌 배우는 “저도 부끄럽지만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해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내년 한해동안 열심히 마음을 다해서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면, 기쁘고 영광스러운 한해가 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내년 한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진정어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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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이 끝나고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후원상영하는 배리어프리자막 장편 <신발끈> 상영 및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가 무대에 올랐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 영화 <신발끈>의 가디는 자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인간으로 서 있다. 이 놀라운 영화를 꼭 보시기 바란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협력과 전문성, 사회에 대한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이 멋진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서 제작한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소리 찾기> 전인환 감독, 임승민, 김시은 배우의 객석인사와 개막작 <오마주>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의 인사영상 상영이 이어졌고, 3년만에 내외빈 및 관객들과 함께 한 개막식의 막이 내렸다. 


7개 부문 26편의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3일(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진행된다. 씨네토크, 후원상영 및 관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으며,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한국영상자료원을 오가는 셔틀차량도 사전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https://baff.or.kr/) 참고.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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